헤베스 독서모임을 한지 어언 2년이 다되간다. 그동안 일상이 바쁘다는 핑계와 코로나로 독서를 미룬지 몇달정도가 지난 후 오랜만에 참석한 독서모임.
책을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자율적으로 집중해서 책을 읽는게 힘들어 평소에는 1달에 1권도 제대로 읽지못하지만 독서모임을 나오면 몇페이지라도 집중해서 책을 읽게 되고 여러사람들의 가치관, 사고 등을 들을 수 있어 내가 조금이라도 더 성장하고 배우는 느낌이다.
또한, 평소에는 내얘기를 하기에도 급급한 나지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차분히 들으며 듣는 역량도 키우고 책의 내용과 내가 설명하고 싶은 주제를 요약하여 말하는 역량도 키울 수 있어 여러모로 자기계발하기 좋은 모임이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헤베스의 장점!
내가 읽은 책은 2020년경부터 읽기시작했으나 아직 완독하지못한 알랭드보통의 '불안'이었다. 현대사회에서 물질적진보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이 겪는 불안, 우울증세의 원인에 대해 심도깊게 다룬 책으로 인간본성의 원인을 깊게 파헤치는 책이다. 질질끌어온 과거의 나 덕분에 이번해엔 꼭 완독하리라는 목표가 생겼다. 남은 반년동안 꾸준히 책을 읽어 더 발전한 나와 헤베스가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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