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을 맞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2022년 1월 초에 ‘헤베스’라는 독서 모임을 알게 되어 참여하려고 했었어요. 하지만 1차 백신도 맞지 않았던 저는 정부 지침인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결국 다시 방구석으로 들어가곤 했었죠. 그리고 2022년 4월 18일 드디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되었으며 한 달 뒤, 5월 31일에 ‘헤베스’에 다시 가입하여 독서 모임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 첫 독서 모임은 6월 초였는데 책과 모임의 어색함도 뒤로한 채 다들 열독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 책과 다시 친해지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던 독서 모임, 이제는 독서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제 인생에서 가장 유익한 모임인 것 같네요. 7월 말이 되면서 날씨가 덥고 다들 휴가를 가시겠지만, 독서 모임으로 휴가를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 제가 읽은 책은 <비상식적 성공법칙> 자기 계발서이며 책 내용이 어렵거나 무겁지 않아 가볍게 읽기 좋았어요. 자유독서 모임은 책을 읽고나서 토론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읽은 책에 대해 감상평을 말하고 서로의 생각을 한번 더 읽고 쓰기 때문에 단순히 ‘책을 읽는다.’기보다는 ‘책과 생각을 나눈다.’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바쁜 일상에서 되찾은 자유 그리고 독서, 앞으로도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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