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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헤베스 자율독서 모임 후기
작성자 BY. 이**** (ip:)


요즘들어 날씨도 푹푹찌고 습해지면서 사람이 게을러지기 딱 좋은 시기인것 같아요.
저도 열심히 모임에 참여하다가, 5월 들어서 일이 바빠지기 시작하면서 모임에 참석하기가 어려웠어요.
6월이 되면서 어느정도 여유는 생겼지만 축축 젖은 솜같은 몸뚱이를 이끌고 모임에 참석할 마음을 먹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ㅎㅎㅎ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오랫만에 참석하게 된 헤베스 자율독서 모임에서의 시간은 여전히 저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뿜뿜하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였어요!

저는 어려서부터 책과 친했던게 아니라, 어느정도 노력으로 독서를 하는 편이라 아무래도 혼자서 하는 것 보다는 여러사람과 나누고, 받아들이는 소통의 시간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헤베스 자율독서 모임은 저에게 그런 중요한 부분을 강제가 아닌 자율적인 의사로 충족시켜주고 있다는게 제가 이 모임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ㅎ

이번에 참여한 자율독서 모임에서 나눴던 책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김규리 작가님의 <자려고 누우면 떠오르는 사람들> 이라는 책이였어요. 발표자분께서 말씀해주신 내용 중에 "지나가는 생각들은 기록하지 않으면 스쳐지나가지만 그것을 기록하게 되면 영원한 것이 된다." 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정말 멋진 말인 것 같아요.
한 명의 사람이 생각을 가지더라도 그 때의 나이, 경험, 상황, 기분 등 여러가지 요인들에 인해서 다른 생각을 가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스쳐지나간 그 때의 내가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를 기록한다는건 뭔가 되게 소중하면서도 낭만적인 일이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또 언제 다시 축축처진 솜이 되어서 모임을 게을리 할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가는 헤베스 자율독서모임에, 오래오래 참여할 수 있도록 후기를 남기며 다시금 의지를 불태우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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